버려진 폐급 포르쉐 901, 3년 동안 복원? 이거 실화?

Posted by DAKI MAGAZINE
2017.12.25 23:23 자동차 스토리

포르쉐 911의 조상인 포르쉐 901, 원래 명칭은 901이 맞으나 푸조가 이미 가운데에 '0'을 넣어 모델명을 짓고 있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911로 개명해 1964년부터 판매됐다. 현재 포르쉐 901은 박물관과 일부 수집가 외에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아주 희귀한 자동차로 그 값은 천문학적인 숫자로 책정되고 있다.


그런데, 몇 년 전 이 차량이 독일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 외딴곳에 버려져 있단 사실이 알려졌다. 총 두 대의 포르쉐가 발견됐는데, 그중 하나가 901이었다. 독일의 한 TV 방송국에서 전문가들을 데리고 이 포르쉐를 확인을 해보니, 1964년 Porsche 901로 명명돼 최초로 개발된 차량 중 하나였다. 901중에서도 초도 생산분인 아주 희귀한 모델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유적지에서 유물을 발견한 것과 같이 기쁜 마음에 들떴으나 기쁨도 잠시, 차량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그대로 두기에 무리가 있었다. 차량은 전체적으로 심하게 녹슬어 있었고 실내와 엔진까지 손상이 심한 상태였다. 다행히도 섀시는 복원 가능한 수준이었다. 방송국에서 이 문제는 포르쉐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포르쉐 박물관에 문의를 하게 됐고, 포르쉐는 두 차량을 구입한 뒤 복원계획과 함께 이 차량에 No.57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바로 복원작업에 들어갔다. 


바디의 경우 복원에 1년이 걸렸으며 완전 해체 - 완전 조립 과정을 거치게 됐다고 한다. 사실 말이 복원이지 거의 새로 만드는 수준에 가까웠고 포르쉐 박물관이 내세운 원칙인 "오직 순정 부품만을 사용한다"를 고수한 덕분에 복원 기간만 3년이 걸렸다고 한다.


자, 지금부터 그 복원 과정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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