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역대급 자동차 TOP10

Posted by DAKI MAGAZINE
2018.01.14 15:04 자동차 스토리&차소서&차소설


20세기 초반, 이탈리아의‘토니스타크(아이언맨 주인공)’로 불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람보르기니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다. 


그는 이탈리아 왕립 공군 엔지니어 출신으로 뛰어난 손재주에 관련 학문에 대한 지식까지 겸비했다. 


그는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트랙터 회사를 설립하고, 이후 자동차 업계에 뛰어들면서 자동차계의 전설이 시작됐다.

 

설립 이후 람보르기니에서 나온 자동차들은 셀 수 없이 많다. 그중 일부는 람보르기니의 역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과연 어떤 차량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350GT는 람보르기니의 FR타입 첫 양산 모델이다. 1963년 튜린 오토쇼에 출시됐던 350GTV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외관상 거의 비슷했으며 350GTV에 적용됐던 팝업 전조등 대신 일반 전조등을 장착했다. 

 

엔진은 11,000rpm에서 4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경주용 엔진을 디튠한 3.4L V12 알루미늄 엔진을 얹어 제로백 6.8초 최고속력 250km/h를 기록했다. 

 

이 차량이 성공을 거두면서 페라리의 경쟁 회사로서 자리를 잡게 된다.






1966년 등장한 람보르기니의 2시트 미드십 스포츠 카다. 이 차량은 고성능 스포츠카 제조사들에게 있어 존경의 대상이다. 


미우라는 엔진을 중앙에 성공적으로 배치한 모델이었으며 공공도로에서 탈 수 있는 최초의 미드십 스포츠카였다.

 

출력은 4.0L V12엔진을 얹어 350마력에 37.63kg.m토크성능을 보였다. 그리고 제로백 6.7초에 최고속력 280km/h를 기록했다.





1974년부터 생산된 미드십 스포츠 카다. 쿤타치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북서부 지역 사람들이 깜짝 놀랄 때 사용하는 감탄사에서 따온 것이다. 


람보르기니 미우라가 미드십 스포츠카의 기준을 확립했다면 쿤타치는 미드십의 극한으로 표현할 수 있다. 


과감한 디자인은 이후 출시된 디아블로와 무르시엘라고를 비롯해 수많은 스포츠카 디자인에 영향을 끼쳤다.

 

엔진은 람보르기니가 애용하는 4.0L V12엔진을 세로로 배치해 첫 모델인 LP400기준 375마력, 37.21kg.m 토크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제로백 5.6초에 최고속도 316km/h를 기록했다.





LM002는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다. 1986년부터 생산했으며 미군에 군용차량 납품 목적으로 개발된 LM001에서 파생된 민수용 모델이다. 


비록LM001은 험비에 밀려 실패로 끝났지만 유럽 및 중동의 억만장자들에게 총 300대가 판매됐다. 국내에도 한 대가 등록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차량이 단종 된 이후 SUV 계보가 끊기는가 싶었지만 람보르기니 우루스로 세대교체를 통해 다시 등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여담으로 2004년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이 이 LM002를 발견했는데, 이 차량에 폭약을 가득 싣고 EOD(급조폭발물처리)훈련용으로 폭파시켰다. 


사실 이 차량은 사담 후세인 아들 우다이 후세인이 소유했던 차량으로 전쟁 당시 적국 주요인물의 차량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폭파시킨 것이다.

 

엔진은 5.1L V12를 탑재해 450마력에 51.01kg.m 토크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제로백 7.8초에 최고속력 210km/h를 기록했다.





디아블로는 1990년도부터 생산된 미드십 스포츠 카다. 한 가지 특징은 람보르기니 최초로 사륜구동이며 최초로 320km/h 속력을 넘긴 모델이다. 이 모델은 쿤타치의 후속 모델로, 쿤타치와 미우라를 디자인한 마르첼로 간디니가 담당했던 탓인지 쿤타치에 적용됐던 디자인 철학이 일부 담겨있다.  

 

영국 탑기어에서 이 차량을 소개할 때 “세계에서 가장 정신 나간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평이 있기도 하다.

 

성능은 5.7L V12엔진을 통해 492마력, 60.16kg.m 토크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제로백 4.09초, 최고속력 328km/h를 자랑한다.



무르시엘라고는 2001년부터 제작된 미드십 사륜구동 스포츠 카다. 사람들이 슈퍼카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차량 중 하나이기도 하다. 


차량 디자인 담당은 루크 동커볼케로, 오늘날 피터슈라이어를 통해 현대자동차에 영입되어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부문 총책임자를 맡았으며 12월 28일부로 현대기아차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으로 승진한 유명인사다.

 

무르시엘라고의 특징 중 하나로 아주 낮은 전고가 있다. 지붕부터 땅까지 1.21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 시저 도어를 채택해 색다른 멋을 가지고 있다. 

 

성능은 6.1L V12엔진을 통해 580마력 66.28kg.m 토크 성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제로백 3.6초 최고속력 330km/h를 기록하고 있다.






2003년부터 생산된 람보르기니의 미드십 사륜구동 스포츠 카다. 이 모델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초로 단일 모델 5천 대 이상 판매된 복덩이다. 사실 이렇게 판매될 수 있었던 이유로 2억 2천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한몫했다. 


특히 가야르도 파생모델 중 LP550-2 발렌티노 발보니 모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발렌티노 발보니는(Valentino Balboni) 람보르기니 소속 테스트 드라이버의 이름으로 그를 기리기 위해 만든 모델이다.


발렌티노 발보니 모델은 가야르도 모델 중 유일하게 후륜 구동으로 기존 사륜구동 시스템을 전부 뜯어 고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 모델은 훗날 람보르기니 우라칸 LP580-2으로 이어지는 후륜 구동 계보의 시초다. 

 

성능은 5.2L V10엔진을 얹어 542마력에 55.06kg.m 토크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제로백 3.9초 최고속력 323km/h를 기록했다.







세스토 엘레멘토는 여섯 번째 원소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탄소의 원자번호가 6번인 것과 관련 있다. 2010년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했으며 람보르기니의 탄소섬유에 대한 자신감을 상징하기도 한다. 판매대수는 20대밖에 안돼 아주 희귀하다.

 

등장 당시 가격만 31억 원에 달했으며 부가티 베이런이 가지고 있던 세계 최고가 차량 타이틀을 가져온 적이 있다. 


무게는 탄소섬유를 사용한 탓인지 999kg로 아주 가볍고, 5.2L V10엔진을 얹어 570마력, 55.06kg.m토크성능을 갖추고 있다. 

 

세스토 엘레멘토는 가벼우면서도 고성능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제로백 2.5초, 최고속도 350km/h를 기록하고 있다.





아벤타도르는 무르시엘라고의 후속 모델로 2011년 제네바 모터쇼가 첫 데뷔 무대다. 등장이 전부터 수많은 언론과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등장 이후에도 꾸준히 조명 받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모델들에 비해 코너링과 가속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전작인 무르시엘라고보다 출력이 좋고 가벼워 “람보르기니 기술력의 정수”라는 평가가 있다.

 

특히 아벤타도르 파생 모델 중 최고로 손꼽히는 모델로 2015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에 등장한 LP750-4 슈퍼벨로체(Superveloce)가 있다. 

 

슈퍼벨로체는 안 그래도 무시무시한 성능을 더 거칠게 뽑아낸 것으로 유명한데, 기존 아벤타도르가 6.5L V12엔진을 얹어 700마력에 70.36kg.m 토크 성능을 갖추고 있다면, 슈퍼벨로체는 750마력으로 엔진 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탄소섬유 모노코크 차체를 사용해 50kg이나 더 가벼워졌다. 덕분에 제로백 2.8초에 최고속력 350km/h이상을 자랑한다.





우라칸은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미드십 사륜구동 스포츠 카이며 가야르도의 후속 모델이다. 우라칸이라는 이름은 허리케인의 어원이기도 한데, 고대 마야어로 ‘강한 바람’을 의미한다. 

 

우라칸 또한 아벤타도르처럼 끝판왕 모델로 우라칸 퍼포만테가 존재한다. 2017년 제네바 모터쇼에 처음 등장했으며 기존 우라칸 공차중량 1,422kg 보다 50kg 더 가볍고 610마력에서 640마력으로 출력을 높였다 토크 성능은 60.18kg.m다. 그리고 제로백 2.9초, 최고속력 325km/h를 자랑한다.

 

여기에 람보르기니가 개발 및 특허 보유 중인 공기역학 기술이 적용돼 속력에 따라 능동적으로 공기흐름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람보르기니는 회사 설립 이후 오늘날까지 자동차 역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이들이 만드는 슈퍼카를 보고 있으면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요즘 출시되는 모델들은 고출력을 유지하면서 유로 6 같은 환경기준까지 맞추고 있어 놀라울 따름이다.

 

본문에서 살펴본 10가지 모델들은 사실상 오늘날 람보르기니가 있도록 만들어준 기술력의 결정판이자 ‘걸작’이다. 과연 미래의 람보르기니는 어떤 슈퍼카를 출시하게 될까?


비록 운전석에 앉아보는 것조차 힘든 아주 특별한 차량이지만 그들의 현황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제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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