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에 밀린 코나, 왜그러나?

Posted by DAKI MAGAZINE
2018.01.14 15:09 자동차 뉴스

최근 12월 국산차 판매량이 공개됐다. 끝까지 순위를 유지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둔 모델이 있는가 하면, 뒷심이 부족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모델도 있었다. 특히 2017년 핫 키워드였던 ‘소형 SUV’ 부문에서 일인자 타이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던 코나의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소형 SUV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코나, 티볼리 아머, 스토닉의 판매량은 각각 4,324대 4,298대, 1,302대 였으나, 12월에는 2,618대(-39.5%), 4,885대(+13.7%), 1,813대(39.2%)로 나타났다.

 

국산차 전체 판매량 순위로 보면, 지난 11월 코나 11위, 티볼리 아머 12위, 스토닉 33위 였고, 12월에는 코나 23위, 티볼리 아머 8위, 스토닉 29로 순위 변화가 있었다. 

 

특히 코나 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출시된 티볼리 아머를 기준으로 했을 때 코나와 티볼리 아머 판매량을 살펴보면 코나 20,377대, 티볼리 아머 22,177대로 티볼리 아머가 1,800대 앞서고 있다.

 

종합해보면 티볼리 아머와 스토닉의 실적 상승, 코나의 실적 악화가 있었다.


이번 판매량 급변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티볼리 아머의 경우 특별한 문제없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고, 여성 소비자들의 선호, 그리고 집중 프로모션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의 환심을 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나는 ‘노조 리스크’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과 12월 파업으로 인해 코나 1,230여 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는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하고 티볼리 아머를 생산하고 있는 쌍용차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 연속 파업으로 악화된 현대차보다 쌍용차로 눈을 돌린 것이다.


스토닉의 경우 업계 최저가를 자랑하는 가솔린 모델 출시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이 판매량 상승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가솔린 모델 출시 이후 계약대수가 600여 대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형 SUV 시장은 2013년 9,214대에 불과했지만 2017년 116,742대로 12배가량 급증했다. 앞으로도 소형 SUV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소형 SUV 시장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그리고 파업으로 인한 상처를 딛고 코나가 다시 정상궤도로 올라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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