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 상황시 내차를 살릴, 만능 배터리? 정체가 뭐니?

Posted by DAKI MAGAZINE
2018.03.28 20:16 TECH, IT



아침 7시 30분, 지각이다. 올림픽대로를 따라 반포까지 8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 평소 같으면 여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했겠지만, 오늘은 다르다. 평일에는 절대 내 차를 몰지 않겠다는 다짐을 뒤로 한 채 다급히 시동을 켠다. 그런데 시동 소리만 들릴 뿐 엔진소리는 온데간데 없다.


그렇다.


배터리 방전이다. 얇은 지갑을 보며 출퇴근 만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겠다는 다짐이 선 후 내 차는 한 달에 두 세번 움직인다. 게다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나니 배터리도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뻗어버린 것이다.


내 차로 20분이면 갈 거리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45분이다. 하지만 택시도, 버스도 지금은 안된다. 이럴 때 점프스타터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회사에 도착하면 시말서부터 제출하겠지 아침부터 운수 좋지 못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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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내장된 배터리를 통해 시동을 켠다. 그런데 배터리가 방전됐다면? 보험사를 부르지 않는 한 내차는 묵묵무답일 뿐이다.



최근 배터리 방전이 일어나 보험사를 통해 간신히 시동을 켠 일이 있었다. 앞서 이야기한 상황만큼 다급하지는 않았지만, 자가용을 끌고 나갈일이 있었기에 부른것이다. 예전에는 크고 무거운 배터리 또는 자동차에서 동차로 점프선을 물려 시동을 켰는데, 이번에 부른 보험사 직원은 노트 크기의 작은 무언가를 차량에 연결해 시동을 걸었다.


"그게 뭐에요? 신기하네?" 호기심과 구매욕구로 똘똘뭉친 내 한마디였다.



"상표 보니까 점프앤고라고 적혀있네요. 회사에서 지급해줘서 사용중인데 꽤 쓸만해요. 작지만 있을건 다 있더군요." 보험사 직원은 "요즘엔 이런거 사용하는데 아직도 모르셨나요?"하는 뉘앙스로 대답했다.


하루 볼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점프앤고를 검색해보니 점프스타터 용도 외에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신기한 상품이었다. 내 손은 이미 상품구매에 손이 가 있었고, 몇일 후 보험사 직원이 사용했던 그것과 비슷한 제품이 도착했다.



이제 예전처럼 출근길에 나서는 이웃 주민의 차량을 통해 배터리를 신세지거나 보험사 직원을 부르지 않아도 된다는 기대감이 앞섰다. 단지 노트 크기만한 배터리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 


과연 이 배터리는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 제품일까?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 외부 살펴보기-




내가 구매한 제품은 JUMP&GO J20C 점프스타터 모델이다. 가로세로 손 한뼘정도의 하얀 상자에 점프앤고 로고가 깔끔하게 찍혀있다. 보통 타사 제품을 구매해보면 이것저것 복잡하게 설명이 적혀있는데, 이 제품은 아주 심플하다. 


때문에 첫인상부터 "회사가 센스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J20C 가정용 어댑터

 3 in 1 USB 케이블

스마트 점프케이블


모습은 심플하다. 검정색 바탕에 점프앤고 로고가 있으며 뒷면에는 각종 정보들이 적혀있다. 옆면에는 LED라이트가 달려있으며 부속품으로 ▲스마트 점프 케이블 J20C 가정용 어댑터 3 in 1 USB 케이블이 있다. 


간단한 구성품 이지만, 윗면에는 USB [5V 1A, 5V 2A] 충전포트▲12V 10A 시거잭 충전포트 ▲점프스타트 연결단자가 마련되어있어 범용성이 매우 높고 어떤 부속품을 어디에 꽂아야 할 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남녀노소 구분없이 손 쉽게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 점프스타터 기능 살펴보기-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보조배터리의 주된 기능은 긴급 시동이다.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보조배터리는 12V를 사용하는 ▲디젤 4,000cc 이하 ▲가솔린 / LPG 8,000cc 이하 차량에 사용 가능하다. 국내에서 이 요건보다 높은 차량을 보려면 대형 트럭들 뿐이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적용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점프앤고는 평상시 12V 300A 출력으로 차량 시동을 켜지만, 차량 배터리가 완전 방전상태일 경우에는 12V 600A까지 출력이 올라간다고 한다. 배터리에 제대로 꽂았을 경우, 커넥터에 초록불이 들어오며, 반대로 꽂을 경우 빨간불 점등과 함께 경고음이 울린다. 


긴급 시동을 시도하는 운전자가 자칫 실수를 범해 차량 및 제품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아주는 고마운 안전 기능이라고 볼 수있다.



참고로, 배터리는 +극에 빨간 집게를 물린 뒤 -극에 검정 집게를 꽂아야 한다. 



반대로 긴급시동을 완료했다면, -극을 먼저 제거해야한다. 


이렇게 따로 순서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보통 -단자가 자동차 차체에 접지되어있는 상황인데, 엔진이 작동 중인 상태에서 + 단자부터 분리하게 될경우, 쇼트가 발생해 차량 내 전자 장치들이 손상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를 언급하는 이유는, 점프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가 있다 하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상식은 알아둬야 올바른 제품 사용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 제품 사용시 참고사항-




점프앤고를 사용하면서 몇 가지 주의할 점 또한 있다. 아무리 안전장치가 갖추어져 있다 할 지라도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사항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특히 제품이 배터리이기 때문에 충전과 관련된 참고사항이 몇 가지 있다.


1. J20C 점프스타터는 완전 방전(0%)상태에서 완전 충전(100%)까지 4~5시간이 소요된다.


2. 완전 방전된 스마트폰은 1시간 정도면 완전 충전 가능하다. (기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음)


3. J20C 점프스타터가 완전 충전 상태에서 차량 긴급 시동을 30회 정도 걸 수 있다.


4. J20C 점프스타터는 리튬인산철 소재(LiFePO4)로 구성되어 있어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4배 많은 3~5년의 수명을 자랑한다. (약 2천회 충전 및 방전)


5. 완전 충전 상태에서 6개월~12개월 보관 가능하지만, 가급적 3개월 마다 한 번씩 충전하기를 권장하며, 3개월 이상 장기 미사용일 경우 60% 충전 상태로 유지할 것을 권장.


위의 5가지는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으면 보다 효율적인 J20C 점프스타터 사용이 가능하다.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 제품 사용시 주의사항-




J20C 참고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도 존재한다. 아무리 튼튼하고 안전한 제품이라 할지라도 무리한 사용은 고장 및 사고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1. 점프 후 30분 이상 차량 시동을 유지하여  차량 배터리를 충전필요.


2. 점프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계속 시도하면 제품 또는 케이블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3. 배터리 충전률이 30% 이하일 경우 완충 후 사용해야 한다.


4. 3회이상 시도해도 긴급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1분 이상 기다린 후 재시도 하자.


5. 시동이 걸렸다면, 30초 이내로 J20C 점프스타터를 분리해야 한다.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 우수한 안정성 -




점프앤고에는 운전자들의 실수로 차량과 제품이 망가지는것을 고려한 안전장치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먼저 살펴볼 기술은 ▲스파크 현상 배터리 과열  역 극성에 대비한 보호회로를 갖추었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차량의 배터리가 정상일 때만 제대로 작동되도록 설계되었다는 의미다. 해당 기술은 특허적용된 사항으로 J20C 점프스타터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일조 했다.


덕분에 BOOST (강제작동)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차량 배터리 전압이 5V미만 저전압일 경우, 강제점프를 시도한다. 


만약 J20C의 안전 기능이 없을 경우, ECU 등 전자 센서가 많이 포함된 요즘 차량에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차량 제어에 문제가 발생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J20C 점프스타터가 단순한 배터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 USB 충전기능 -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의 주요 기능을 살펴봤다면, 이제 부가적인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J20C 점프스타터는 기본적으로 배터리이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로 이용가능하다. 이를 위해 3 in 1 USB가 마련되어 있으며, 마이크로 5 PIN, 라이트닝 8 PIN, USB-C Type 세 가지로 구성되어있어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는 16,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로, 넉넉한 용량을 갖추고 있다. 보통 일반 보조배터리가 하나의 스마트기기만 충전가능 한것과 비교한다면 보다 실용성 있다.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 LED 플래시 랜턴 기능 -




J20C에는 한가지 재미있는 기능이 있으니, 바로 LED 플래시 랜턴 기능이다. 측면의 전원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LED 플래시 랜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긴급 구조 신호를 보내거나 일반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일반 조명 기능외에 다양한 점멸기능이 있다.


1. 꾹 누르면 LED 플래시 랜턴 ON


2.LED 플래시 랜턴이 켜진 후 전원버튼 : 빠르게 깜빡임


3. 다시 한 번 전원 버튼 : S.O.S 신호


4. 다시 한 번 전원 버튼 : LED 플래시 랜턴 OFF


이러한 조명 기능은 응급상황외 캠핑 등 야외 활동을 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야회 활동을 나가면 스마트폰의 LED 플래시 랜턴 기능을 켜는데, 2% 부족한 조명때문에 생각보다 어둡다. 이 때 J20C 점프스타터가 있으면 보다 강한 빛의 세기로 넓은 곳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요컨대, 점프스타터, 보조배터리, 비상 조명 기능 까지 기능 하나하나가 반드시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져 있다.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 전체 제원 -



J20C 점프스타터의 전체 제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본체 사이즈 : 188 X 134 X 37mm


본체 총중량 : 810g


배터리 사양 : 3.2V / 16,000mAh / 51.2wh


출           력 : 5V, 1A USB/5V, 2A USB/12V 시거잭


입           력 : 15V, 1A


완전    충전 : 4~5시간


허용    온도 : -20~60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 휴대용 에어펌프 활용 -




J20C 점프스타터의 보조배터리 기능을 활용해 여름철 휴향지에서 스마트한 여행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바로 휴대용 에어 펌프와 함께 활용 가능하다. 


보통 계곡, 바다 등 물놀이를 갈 때 발리볼 또는 튜브를 챙긴다. 이 때 입으로 불어넣는 경우가 많은데, 다 불고 나면 온 몸의 힘이 빠져 지치기 마련이다. 


만약 폐활량이 부족해 제대로 불지 못해 고생하고 있을 때, 이 모습을 연인이나 가족들이 본다면 얼마나 망신인가! 



이런 상황에서 휴대용 에어 펌프가 있다면, 바람을 힘껏 불어넣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그리고 평소 보지못한 제품을 이용해 손쉽게 불어넣는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 준비성 철저한 사람으로 비춰질지도 모른다.


이 제품은 시거잭에 넣고 사용하는 제품이다. 때문에 자동차 시거잭 또는 시거잭이 달려 있는 점프앤고 배터리와 함게 사용가능하다. 


제품 명은 HT-196A, 만원 전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부담없이 구매후 사용 가능하다.  




제품 구성은 매우 간단하다. 휴대용 에어 펌프 본체, 튜브에 바람을 넣기 위한 커넥터 두 가지다. 특히 이 커넥터는 튜브의 바람 주입구가 다양하다는 것을 고려해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덕분에 상황에 맞게 바람을 불어넣는 것이 가능하다.


바람 세기는 크기에 비해 매우 강한편이다. 실제 사용하면서 "작은 제품인데 이렇게 강한 바람이 나올 수 있지?"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휴대용 에어 펌프의 바람세기면 아주 큰 튜브가 아닌이상 거의 모든 상황에 활용가능할 정도다.



점프앤고와 연계를 하면 이와 같은 모습이다. 굳이 차량이 없어도 들고 다니며 간편하게 바람을 주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점프앤고 J20C 점프스타터

- 마치며 -



보통 점프앤고와 같은 제품은 평소 자주 사용하라고 만든 물건이 아니다. 위급 상황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운전자 보조 제품이다. 아마 "그러면 왜 사나?"하겠지만, 만에하나 위급한 상황에 이 제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13만원 이상의 값어치를 하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점프앤고 배터리는 일종의 생명보험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보험도 평상시에는 돈만 축내는 애물단지지만, 부상을 당했거나 물건이 파손된 상황에서는 가장 반가운 존재이니 말이다.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활용 할 수 있다는 점은 여행 등 타지를 다닐 때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현대판 도깨비 방망이가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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