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급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역대급인데?

Posted by TEXT ADMIN
2019.05.24 16:07 자동차 뉴스

최근 그랜저의 페이스리프트 조기 출시 소식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잔잔한 수면에 파동이 일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풀 모델 체인지를 통해 등장한 그랜저 IG는 현대차 플래그십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국산차 판매량 최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 페이스리프트(F/L) 시기를 내년 초에서 올 해 연말로 앞당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랜저의 황금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굳이 빠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F/L을 통해 어떤 부분이 변경되는지 함께 살펴보자.

 

개별 소비세 인하’(이하 개소세) 연말까지 연장?

지난 4 29일 열린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6월 말 종료 예정이던 자동차 개소세 인하에 대해서지금으로만 봐서는 경기상황과 자동차 시장 동향을 감안해 볼 때 긍정적인 방향에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 내수판매 활로를 막아버리는 악수를 두지 않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만일 앞서 언급한대로 자동차 개소세 인하가 올 연말까지 유지될 경우, 그랜저와 같이 고가의 차량일수록 할인율이 커져 구매자 입장에서 유리하다.

 

, 개소세 인하 정책 종료 이전에 디자인 변경 및 신 사양 탑재가 이루어지는 F/L모델을 조기 출시하여 압도적인 실적을 이어나가려는 의도로 풀이가 가능하다.

 

과감한 디자인 변화. 아반떼의 전철을 밟을까 우려되기도

 

 

지난해 등장한 아반떼 F/L 모델은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로 주목 받았다. 세련미와 단정함이 공존했던 기존 모습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에 대한 찬반논쟁이 거세게 이어졌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에도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젊어진 디자인을 내세웠고 이를 통해 곧 있을 그랜저 F/L도 이런 흐름이 계속 될 것이라는 합리적인 예측이 가능하다.

 

아직은 위장막으로 덮여있고 스파이샷 자료가 적어, 모든 부분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전면 디자인과 C 필러, 실내 부분에서 큰 변화가 포착되었다.

ⓒ Bread4, 출처 bobaedream.co.kr
ⓒ Bread4, 출처 bobaedream.co.kr
ⓒ Bread4, 출처 bobaedream.co.kr

자동차 대형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게시된 사진들을 참고하면, 전면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와 그릴이 만나는 부분을 보면 상당히 날카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적용 되었고, 그릴 디자인도 수평 크롬 바가 적용된 캐스캐이딩 그릴에서 제네시스의 크레스트 그릴과 같은 메쉬(그물) 형상으로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필러와 같은 뼈대 부분은 건드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랜저 F/L 모델은 C 필러까지 변경되었고, 인테리어는 센터 콘솔 쪽에 가죽을 활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또한, 기어노브는 신형 쏘나타와 같이 전자식 변속 버튼을 적용해, 디자인적으로 실내·외 모두 심플하며 모던한 디자인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

 

성능 변화도 이루어지나?

앞서 언급한 디자인적 변화 외 성능변화 가능성도 존재한다. 일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2.5L 급 엔진을 탑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GDI MPI 중 어떤 것을 채택할지는 의문부호가 남지만, 아반떼 F/L과 신형 쏘나타 모델을 통해 짐작해보면 MPI 방식을 활용한스마트스트림엔진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현재 6단 자동변속기에서 8단 자동변속기 기본 탑재 가능성도 있다.

 

또한, 3세대 플랫폼 적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이 부분은 향후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고려할 때 바람직하지 않아 적용 가능성이 낮다. 현행 2세대 플랫폼도 보강재를 활용할 시 강성 확보는 큰 어려움이 없기에 굳이 F/L 모델에 초강수를 두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쏘나타의 휠베이스가 3세대 플랫폼 등장과 함께 2840mm로 길어지며 2845mm의 그랜저와 겨우 5mm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차별화를 위하여 휠베이스는 다소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 유투브, 출처 bobaedream.co.kr

편의 사양은 신형 쏘나타 모델에 적용된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12.3인치 FULL LCD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 빌트인 캠 등이 적용되어 두 번 째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가 될 예정이다.

 

특히 소위고래밥모양의 센터패시아 부분은 시계 위치 조정과 패널 디자인의 변경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워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그 중 스포츠또는 ‘N Line’ 모델 수요층을 고려해, 신형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고성능 모델 출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 젊은 소비층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스포츠성을 강조한 파생 모델에 대한 수요가 분명 있을 것이라는 희망사항이다.

 

이 경우 2.5L 터보 엔진에 8단 습식 DCT까지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이미 N 모델 일정이 꽉찬 만큼 공식 입장이 있기 전까지는 뜬구름 잡는 추측에 불과하다.

 

에디터 한마디

그랜저는 국내에서 쌓아 올린 네임밸류와 함께 플래그십 모델로서 수십 년을 버텨왔다. 과거 집 가격만큼이나 비싼 부의 상징에서 지금은 제 2의 국민세단으로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남녀노소 구매욕을 자극한다.

 

하지만 올 하반기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F/L를 앞둔 K7과 제네시스 G80의 풀 모델 체인지시기가 겹쳐 시선이 분산될 가능성도 있다. 과연 그랜저가 여러 변수를 극복하고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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