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팔아?!" GV80 휠 이미 판매 시작

Posted by TEXT ADMIN
2020. 1. 11. 13:05 자동차 뉴스

1 1일 내외장 사진 공개를 통해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GV80, 아직 공식 출시조차 이뤄지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차지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왠지 모르게 익숙한 차량이다. 기나긴 기다림 탓에 불평을 늘어놓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지만, 그만큼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한 가지 희소식을 전하자면 GV80의 순정 부품이 벌써 공개됐다는 사실이다. 공식 출시 전 부품 공개라니 어딘가 순서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정체는 바로 GV80의 순정 ''이다.

 

22인치 휠은 아니네...

현대차 그룹에서 공개한 제네시스 GV80의 외관 사진을 살펴보면 5-스포크의 번쩍거리는 휠을 볼 수 있다. 공식 자료에 의하면 사진 속 휠은 GV80의 모든 휠 중 가장 큰 22인치 제품이다. 크레스트 그릴에 자리 잡은 마름모꼴의 패턴이 휠 중심부에 새겨진 모습이다.

사실, 이 모습은 이미 몇 번의 스파이샷 사진으로 공개된 바 있다. 다키 포스트에서도 지난 8월 말경 한 독자로부터 제보받은 GV80 테스트카의 신규 휠 디자인을 소개한 바 있다. 사진 속 모습을 보면 공식 사진에서 공개된 모습과 똑같은 것을 알 수 있다.  
 
마름모 패턴은 단순히 모양만 낸 것이 아니라 실제 음각으로 각 패턴 사이 사이를 비워냈기 때문에 훨씬 입체감이 넘쳐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이 휠은 공식 출시 전 먼저 시중에 공개된 GV80의 순정 휠이 아니다. , 22인치 휠을 마주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스파이샷에 찍혔던 휠 디자인

현재 온라인상에 먼저 공개된(?) 아니, 정확히는 판매 중인 휠의 정체는 바로 20인치 순정 휠이다. 공식 사진 속의 휠과는 조금 다른 디자인을 갖췄다. 공통점을 곱자면 5-스포크의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라는 점이다.
 
굵은 메인 스포크 옆으로 얇은 스포크를 하나씩 덧댄 디자인을 채택했고, 앞서 언급했던 22인치 휠과 비슷한 어두운 컬러의 도색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22인치 휠은 약간의 광택이 도는 것과 달리 20인치 휠은 매트한 질감인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해당 휠도 22인치 제품과 동일하게 이미 스파이샷을 통해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 제품이다. 다키 포스트가 8월 초 게시했던 GV80 게시물 속의 휠 디자인을 살펴보면 동일한 형태인 것을 알 수 있다.

 

언뜻 보기에도 앞서 확인한 22인치 휠보다 작은 크기임을 대번 알아차릴 수 있다. 다만, 20인치 휠이 작은 것이 아니라 GV80의 휠 하우스가 그만큼 여유 있게 제작된 것이다. 타이어 스펙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추후 GV80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에는 22인치보다 큰 사이즈의 대구경 휠을 장착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얼마 전 LA 오토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아우디의 RS Q8 23인치 휠이 장착된 것을 보며 '국산차에는 왜 20인치를 넘는 대구경 휠이 별로 없는 걸까?'라는 아쉬움을 남겼는데 GV80이 이러한 아쉬움을 조금 달래줄 듯하다.

 

짝퉁 판매는 아니었다

 

차량 공식 출시 전에 휠부터 판매 중이라는 사실은 어딘가 석연치 않다. 이른바 '짝퉁', 가짜가 아닐까 의심할만하다. 이러한 의심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 그룹 부품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당 휠은 진짜다. 이미지에 표시했듯 총 3가지의 부품 번호로 어셈블리 알루미늄 휠 제품이 등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휠과 함께 제공되는 여러 순정부품이 모두 등록되어 있다.

 

휠 아치 몰딩이나 가드, 스피드 센서 등이 그 예시다. 이는, 출시 초반부터 예기치 않은 사고가 벌어질 수 있고 휠과 같은 부품은 교체 수요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현대차 부품을 판매하는 대리점 등에 정식 유통을 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모비스 몰에 등록된 제품 가격은 부가세 포함 364,100원으로 현대 모비스 직영점에 방문해 구매할 경우 온라인 최저가와 비슷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현재 업체 측에 공급된 재고를 제외하고 일반 시중에 판매할만한 재고가 확보됐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에디터 한마디

 

GV80 20인치 휠 소식은 GV80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이는지 잘 드러난 부분이다. 부품 대리점도 소비자가 관심도 없는 차량의 휠을 구태여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20인치 휠 공개로 인해 GV80의 이미지가 격하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해당 사실을 안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은 "차보다 순정 휠이 먼저 출시된 '그 차'", "휠부터 페리 할 생각인가 보네?"와 같은 의견을 게재하고 있다.
 
, 현대차 그룹이 의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면 성공적일 수 있지만, 그 반대라면 썩 유쾌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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